'득점 기계' 호날두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14호골을 터트리며 최다골 타이를 이뤘습니다.
라이벌인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했는데요, 한 골만 더 넣으면 새 역사를 씁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후반 12분, 역습 찬스에서 볼을 받은 호날두가 골키퍼를 제치고 팀의 세번째 골을 터트립니다.
14호골로 라이벌인 메시의 한 대회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순간입니다.
100경기째 출전 경기에서 축포를 쏘아올려 기쁨이 배가됐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골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전반 3분 만에 베일이 빠른 침투로 선제골을 넣었고,
27분에는 이스코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켜 지난시즌 준우승팀 도르트문트를 3대 0 완파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라베치가 전반 4분, 왼발 발리슛으로 첼시 골망을 흔듭니다.
감독도 선수들도 열광하게 만든 짜릿한 골이었습니다.
첼시는 전반 27분 아자르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16분 자책골로 무너졌습니다.
파리는 종료 직전 파스토레의 쐐기골로 첼시를 3대 1로 꺾고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