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영국 언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가 기성용(25)을 팀에 잔류시키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영국 가디언은 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현재 리그 19위로 강등위협을 겪고 있는 선덜랜드가 임대신분으로 데려온 기성용(스완지시티)을 비롯해 파비오 보리니(리버풀), 마르코스 알론소(피오렌티나) 등을 붙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가디언은 유럽리그가 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팀내 이아고 아스파스와 파비오 보리니를 보좌하기 위해 로드리고(벤피카)를 데려올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그러나 거스 포옛 감독이 보리니와 함께 기성용, 알론소 등 임대선수들이 팀에 남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간단한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소개했다.
↑ 영국 언론 가디언이 거스 포옛 감독이 기성용의 잔류를 원하지만,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기성용을 포함한 이들 세 명은 올 시즌 저조한 팀 성적을 반등시키는데 성공하면서 적응을 마친 상태다. 이들은 FA컵 8강, 리그컵 결승전을 이끌었지만, 최근 팀이 강등위기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향후 거취를 염두에 둬야 하는 상황이다.
기성용은 지난 라운드 웨스트햄전(1-2 패)을 앞두고 “내게 남은 경기는 8경기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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