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5선발은 누구도 꿰차지 못했다. 오는 5일 마산 넥센 히어로즈전에 등판해야 할 투수는 있지만, 고정된 5선발은 아니다.
외국인타자 제도의 도입으로 NC는 외국인투수를 3명까지 영입 가능하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2.48) 찰리 쉬렉을 비롯해 에릭 해커, 테드 웨버로 쿼터를 다 채웠다. 여기에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한 이재학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1~4선발까지 막강한 NC다. 그런데 이들의 뒤를 받쳐줄 5선발에 대해 알려진 게 없다. 다른 구단에서 파악이 제대로 안 될 정도다. 선동열 KIA 감독은 3일 NC 선발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내일(4일)은 에릭이 나올 테고, 모레(5일) 나올 5선발이 누구지”라며 궁금해 했다.
↑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은 5선발을 고정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사진=MK스포츠 DB |
김경문 감독의 속
시즌을 개막해도 무한경쟁이 예고된 NC 5선발, 그 첫 기회를 얻는 자는 누가 될까. 5일 마산 넥센전을 통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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