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천안)임성윤 기자]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이 “서운함보다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라는 소감을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진행된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1승2패로 벼랑 끝에 몰린 현대캐피탈이었기에 강공 위주의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삼성화재의 견고함을 뚫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 김호철 감독이 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챔피언 결정전에서 0-3으로 패해 1-3의 성적으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사진=옥영화 기자 |
아가메즈에 대해서는 “사실 점프하기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감독의 욕심으로 투입시켰다”며 “국내 선수들 위주로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용병을 빼고 챔피언전을 치른다는 것은 부담이 있었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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