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첫 메이저대회 첫날 부진했다.
박인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7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50여명의 선수가 1라운드를 마친 오전 7시 15분 현재 박인비는 50위권에 머물렀다.
지난해 박인비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LPGA챔피언십, US여자오픈까지 3개 메이저대회를 연속으로 제패하면서 새로운 골프여왕의 탄생을 알린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퍼트 난조로 순탄하지 않은 2연패
박인비와 함께 이번 대회에 나선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과 강혜지(24)는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나연(27·SK텔레콤)은 이븐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12년 이 대회 우승자인 유선영(28·JDX)은 2오버파를 써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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