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인플루엔자의 공포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덮치고 있다. 요미우리는 선수들의 외출 금지령을 내리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매체 ‘스포니치’는 4일 “요미우리가 인플루엔자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 선수들의 외출 금지령을 내렸다”면서 “인플루엔자 진단이 나온 감염자가 16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인플루엔자 확산에 비상 경계령을 내렸다. 사진(日 도쿄)=천정환 기자 |
요미우리의 하라 감독 또한 이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이 때문에 요미우리는 각 숙소 객실에 가습기를 설치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작은 3월 중순부터였다. 1군의 젊은 선수들과 2군 선수들을 중심으로 질병이 확산 된 것. 아직 1군으로는 대대적으로 번지지 않았지
야마구치의 경우는 이후 열이 내려가는 등 차도를 보여 1군 등록을 말소하지 않고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결국 개막 이후 5경기서 4승1패의 호조를 이어나가기 위해 외출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3연전을 최상의 전력으로 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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