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화성) 표권향 기자] 올 시즌부터 경기도 화성시에 새 연고지를 잡고 출발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2군인 화성 히어로즈가 신생팀 KT 위즈에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화성 히어로즈는 4일 화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홈 개막전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4-2로 이겼다. 이로써 화성은 퓨처스리그 3연승하며 단독 1위를 지켰고 KT는 1승3패를 기록했다.
팀이 1-2로 뒤진 8회말, 화성은 연속 타자 출루로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홍성갑이 볼넷-정범수가 중전안타로 1,2루를 채웠다. 이때 KT 중견수 김사연의 실책을 틈타 2루 주자 홍성갑이 3루를 훔쳤다. 이어 대타자 이진욱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 3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1사 3루에서는 김지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화성 선발 투수 김대우는 4이닝 6피안타(1홈런) 5사사구(3볼넷, 몸에 맞는 공 2개) 3탈삼진 1실점했다. 8회초 1이닝을 책임진 김영민은 1실점했으나, 팀이 역전해 승리투수가 됐다.
KT 선발 투수 마이크 로리는 6이닝 5피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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