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울산) 서민교 기자] 베일에 가려져 있던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30)가 출격 준비한다.
김시진(56) 롯데 감독은 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히메네스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며 “주말 삼성전을 마친 뒤 주중 LG전에 출전이 가능할 듯 하다”고 밝혔다.
↑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오는 8일 사직 LG 트윈스전부터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진=MK스포츠 DB |
이 때문에 롯데의 핵심 중심타선이 구색을 갖추지 못했다. 롯데는 자유계약(FA)으로 최준석을 영입하며 손아섭-최준석-히메네스로 이어지는 ‘손석희 트리오’를 완성했다. 그러나 실전 무대에서는 한 번도 써보지 못해 아쉬움만 남겼다. 이날 김시진 감독도 “다 내 복이지”라며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히메네스는 퓨처스리그에서 몸 상태를 체크한 뒤 다음주 8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올 시즌 외국인 타자가 기대 이상의 파괴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후발 주자로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히메네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개막 5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폭발시키며 홈런 랭킹 1위에 올라있는 LG의 외국인 타자 조쉬벨과의 맞대결이 펼쳐져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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