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LA다저스의 공동구단주이자 미국 프로농구 NBA의 레전드인 매직 존슨이 문제아 야시엘 푸이그를 향해 애정 어린 조언을 했다.
존슨은 5일 오전(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다저스의 경기를 앞두고 지각하는 사건을 일으킨 푸이그에 대해 “그가 아직 23세의 어린 선수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감싸면서도 “푸이그를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한 돈 매팅리 감독의 결정을 지지한다”며 징계조치에 대해서도 힘을 실어줬다.
↑ 매직 존슨이 문제아 야시엘 푸이그를 향해 애정어린 충고를 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존슨은 LA타임즈와 ESPN등의 복수의 언론들과의 인터뷰서 “팀은 강하다. 우리는 위대한 리더십을 가진 클레이튼 커쇼, 애드리안 곤잘레스 같은 선수들과 함께 하고 있고, 맷 캠프도 돌아왔다”면서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푸이그는 여전히 젊고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며 푸이그를 두둔했다.
이어 존슨은 “우리는 경기에 늦거나 혹은 그런 종류의 문제를 일으키는 푸이그를 원하지 않는다”며 “그는 이것이 자신에게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푸이그는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이번 실수를 약으로 삼아 푸이그가 달라질 것을 기대했다.
애정을 담아 밖으로는 푸이그를 감쌌으나 그를 직접 만나서는 경기장 밖 삶의 중요성에 대한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존슨은 “우리는 그가 자신의 삶에 대해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그 결정이 야구장에서의 모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사생활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전설적인 농구스타였던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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