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오승환이 속한 한신 타이거즈의 맷 머튼이 혼자 7타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연패에 빠졌다.
머튼은 5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좌익수-5번타자로 선발출전해 홈런 2개포 3안타 7타점 맹활약했다. 그러나 팀이 11-12로 패하면서 빛이 바랬다.
↑ 5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1사 1루 한신 맷 머튼이 투런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日 도쿄)=천정환 기자 |
머튼의 결정적인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6-7로 뒤진 5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2경기 연속 3안타를 폭발시킨 머튼은 혼자 7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의 선봉장이 되는 듯했다. 하지만 마운드 난조에 한신은 무너졌다. 선발 아키야마가 2이닝 6실점으로 마운드를 일찍 내려갔고, 믿을맨 안도 유야가 3실점하며 6회 10-10동점이 됐다.
결국 8회말 필승조 후쿠하라 시노부가 나왔지만 하지만 후쿠하라는 선두타자 하타케야마에게 2루타를 얻어맞더니 모리오카에게 2루타를 한 번 더 얻어맞고 야쿠르트에게 리드를 허용했다. 이어진 2사 3루상황에서도 후쿠하라는 야마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
한편 이날 팀이 패배함에 따라 오승환은 벤치를 지켰다. 오승환은 지난 3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전에서 7-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2안타를 맞고 1실점했지만 팀의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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