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홍정호가 선발로 출전해 ‘최강’ 뮌헨을 잡는데 일조했다.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홈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만끽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홈구장인 임펄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샤샤 묄더스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홍정호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76분을 소화하며 후반 라인하르트와 교체돼 들어왔다. 홍정호는 팀의 무실점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최강 뮌헨을 무너뜨리는데 일조했다. 뮌헨은 이날 패배로 무려 53경기 동안 이어온 무패행진이 깨지고 말았다. 더불어 조기에 우승을 확정지은 뮌헨은 무패우승 기록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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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우크스부르크는 선수비 후역습의 전략으로 나섰다. 날카로운 공격도 중요하지만 탄탄한 수비가 우선이었고 그만큼 홍정호의 역할은 중요했다. 홍정호는 공중볼에 강한 뮌헨을 상대로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문전에서 상대와 강하게 맞섰다.
후반 뮌헨의 파상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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