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네셔널서킷에서 열린 넥센타이어(대표 이현봉)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인 ‘2014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이하 스피드레이싱)에서 관람객들이 이벤트 게임에 참여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단 하루 동안만 진행됐던 대회는 매 경기 평균 3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리는 등 인기가 급증해 올해부터는 이틀 동안 개최됐다.
특히 이번 시즌은 개막전을 포함해 10월까지 총 5회 진행되며 역대 가장 많은 11개의 기업이 후원사로 나서는 등 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와 달리 대회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제네시스쿠페 원메이크 클래스가 신설된 점이다. 2000CC와 3800CC로 통합전을 벌여 두 배기량 별로 별도 시상한다.
이밖에 참가자 증가로 서킷 자체 계측시스템이 수량의 한계를 보였던 지난해와는 달리 대회 측과 참가자들이 함께 별도의 계측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화제다. 이 시스템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고, 경기 중에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또 국내 모터스포츠 사상 최초로 환경을 생각하는 대회로 거듭난 것도 주목할 점이다. 기존의 직관 형태의 배기시스템이 아닌 대회에서 공인한 배기가스 촉매와 새롭게 경기장에서 적용된 소음규정에 대비한 머플러를 사용한다.
이는 튜닝산업과 결부된 모
한편, 올해로 9년째를 맞고 있는 이 대회는 타이틀 후원사인 넥센타이어를 비롯한 후원사들의 지원과 참가자들의 열정이 더해져 국내 모터스포츠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전남 영암)=양상천 인턴기자/ sanghi3003@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