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열린 넥센타이어(www.nexentire.com 대표 이현봉)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인 ‘2014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이하 스피드레이싱) 1라운드 넥센 TT 300 경기에서 박상준(1위), 이형탁(2위), 이지섭(3위) 수상자가 넥센타이어 이병우 부사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승용부분의 최고 클래스인 엔페라 GT-300에서는 정경훈(비트 R&D, 투스카니) 선수가 예선을 2위로 마쳤지만 결승에서는 1위로 피니쉬하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그 외 GT-200에서는 박선호(다이노K, 투스카니 엘리사)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신설된 BK 원메이커 클래스에서는 김형준(디원스펙) 선수가 클래스 첫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RV부분의 최고 클래스 엔페라 R300에서는 전통의 강자 이동호(팀코란도C) 선수가 예선 1위로 결승 출발을 하며 순조롭게 11랩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2번 코너에서 스핀을 해 뒤이어 달리던 정남수(림스피드팀, 쏘렌토) 선수가 선두로 올라섰다. 그 후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치며 정선수는 2년만에 감격의 우승을 맛보았다.
엔페라 R-200에서는 정승철(폭스하운드레이싱팀, 미니컨트리맨) 선수가 개막전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그 밖에 타임트라이얼 종목 중 승용부분 TT-300에서는 박상준 선수, TT-200은 박희찬 선수, TT-100A(디젤)은 박준범 선수가 TT-100B(가솔린)은 이인용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RV부분인 로디안 TT에서는 손우희 선수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시즌부터 네이밍 스폰서의 참여로 클래스명이 바뀐 챌린지 종목에서는 승용부분인 준비엘(JUN B.L) 챌린지에 민경률 선수, RV부분인 브이쿨(V-KOOL) 챌린지에서 김경석 선수가 우승을 거두었다.
경기 외에도 이번 개막전은 볼거리, 체험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대회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먼저 넥센타이어는 전남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해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키즈투어’행사를 진행했으며 어린이들에게 카트체험, 레이싱카 동승체험 등을 통해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꿈을 갖게 해주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즌이 거듭될수록 선수들의 기량 향상으로 보다 박진감 넘치는 대회가 되고 있는 ‘2014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의 2라운드는 오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전남 영암)=김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