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일본 언론은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의 투구에 대해 호평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7일 “6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전에서 7점차 리드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잡으며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빈틈없는 투구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 "고시엔 끝판왕" 오승환이 6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경기에 앞서 맷 머튼과 함께 웃으며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日 도쿄)=천정환 기자 |
‘산케이스포츠’는 이날 오승환이 투심과 커브도 던졌다는 점을 소개하며 비가 내려 쌀쌀했던 진구구장에서 열정적인 투구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신문은 오승환이 일본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은 어렵지만 듣는 것은 가능하고 젊은 선수들과 활발하게 지내는 점을 들며 일본 적응에도 문제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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