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가 리스본 월드컵에서 4관왕에 올랐습니다.
어제(6일) 개인종합에 이어 오늘 종목별 결선에서 3개의 금메달을 추가해 성인 무대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첫 종목 후프에서 동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이후 더욱 힘을 냈습니다.
다음 볼 종목에서 자신감 넘치는 연기로 17.500점, 2위에 0.1점 앞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거침이 없었습니다.
경쾌한 연기를 펼치며 곤봉에서 17.450점, 마지막 리본에서는 17.150점을 받아 세 종목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어제 성인 무대 첫 개인종합 1위에 오른 손연재는 이로써 대회 4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약점으로 지적된 체력을 끌어올리고 반복 훈련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인 덕분입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대표
- "개인 종합에 이어서 종목별에서도 금메달을 3개나 걸 수 있어서 더욱 행복하고요. 앞
이번 대회에서 전 종목 메달을 따내 월드컵 7개 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벌인 손연재.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진화한 연기로 올 9월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