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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자신의 은퇴 무대인 5월 아이스쇼를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꾸민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5월 4∼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의 주요 음악을 나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아이스쇼에서 공개하는 새 갈라프로그램의 웅장함을 오케스트라와의 연주로 극대화해 한 편의 오페라를 보는 듯한 감동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올댓스포츠는 설명했다.
김연아는 새 갈라프로그램으로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선정했다.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칼라프 왕자가 투란도트 공주에게 건네는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아리아 중 스케일이 크고 멜로디가 화려해 오케스트라의 도움을 받아 더 풍부한 감성을 드러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유튜브에서는 김연아 선수가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렛잇고'를 부르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지난 6일 삼성전자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김연아의 렛잇고'라는 제목으로 1분 36초짜리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천만 관객을 끌어모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대표 수록록 '렛잇고(Let It Go)'를 부르는 김연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김연아가 광고하는 삼성 스마트 에어컨 Q900의 새로운 광고 차원에서 제작된 것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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