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라이벌 김승규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있는 울산과의 경기에서 슈퍼세이브를 양산하면서 호평을 받은 부산아이파크의 수문장 이범영이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2014 K리그 클래식 위클리 베스트 6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범영은 지난 6일 리그 선두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상대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의미 있는 승점 1점(0-0) 획득의 견인차가 됐다. 경기 후 상대팀 조민국 감독이 “이범영의 활약에 막혔다”는 말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활약상이었다.
↑ 부산아이파크의 수문장 이범영이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2014 K리그 클래식 위클리 베스트 6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위클리베스트 공격수 부문에는 전남의 ‘광양 루니’ 이종호와 경남의 토종골잡이 이재안이 이름을 올렸다. 이종호는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1-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뛰어난 집중력으로 동점골을 뽑아내 2-2 무승부의 주역이 됐고, 수원과의 홈경기를 치른 이재안 역시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쏘아 올리면서 역시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전북을 상대로 멋진 중거리포를 성공시킨 서울의 윤일록과 포항스틸러스의 또 다른 ‘만능키’로 성장하고 있는 문창진, 상주를 상대로 귀
수비라인에서는 K리그 통산 18번째 코너킥 직접골을 성공시킨 전남의 베테랑 현영민을 비롯해 알렉스(제주) 이원영(부산) 신광훈(포항)이 뽑혔고 언급했듯 최고 수문장은 이범영이 차지했다.
[lastuncl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