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외국인타자 루크 스캇이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멀티 홈런을 날렸다.
스캇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1회에 이어 6회 니퍼트로부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1회 니퍼트의 투심을 때려 2점 홈런을 친 스캇은 6회 선두타자로 나가 니퍼트의 높은 체인지업을 통타, 왼쪽 펜스를 넘겼다. 다소 비켜맞은 타구였는데도 홈런으로 이어질 정도로 스캇의 괴력을 엿볼 수 있는 한방이었다.
이로써 스캇은 이날 시즌 3,4호 홈런을 날리면서 조쉬 벨(LG 트윈스)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 루크 스캇은 9일 잠실 두산전에서 1회와 6회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시즌 3,4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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