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챔피언스리그 4강 오르자 팬들 반응이…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자 독일 팬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뮌헨은 10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경기에서 3-1로 역전승하며 4강에 합류했다.

↑ 뮌헨의 승리를 결정짓는 세번째 골을 성공시킨 로벤(오른쪽)이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TOPIC/Splash News

뮌헨은 맨유 파트리스 에브라(30)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마리오 만주키치(27)와 토마스 뮐러(24), 야르옌 로벤(30)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맨유는 후반 12분 에브라가 왼발 중거리슛을 넣었지만 곧바로 뮌헨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반면 뮌헨은 후반 23분과 31분 뮐러와 로벤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이날 승리를 확정지었다.
만회골을 노린 맨유는 각각 후반 30분과 36분 하비에르 치차리토(25)와 아드낭 야누자이(19)를 연달아 투입했지만, 끝내 골을 넣지 못해 8강에서 탈락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뮌헨이 이길줄 알았다” “맨유도 아쉽다” “아무렴 맨유가 뮌헨을 이길 수야 없지” “오늘보니 경기 내용이 좋더라. 뮌헨을 응원해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