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가 홈 데뷔전서 호투를 펼쳤다.
다나카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1홈런) 10탈삼진 1사사구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시즌 두 번째 경기서도 호투를 이어가며 거액 몸값의 이유를 증명했다.
초반이 고비였다. 다나카는 2회 선두타자 맷 위터스에게 우전 안타, 스티브 롬바로드지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이날 첫 위기에 맞았다. 이어 조나단 스쿱에게 스리런홈런을 맞았다.
3회에도 1사 이후 데이비스에게 안타, 위터스를 볼냇으로 내보냈으나 후속 크루스와 존스를 삼진을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안정을 찾은 다나카는 4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다. 5회에는 영과 존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데이비스와 위터스를 다시 삼진으로 솎아내고 실점 위기를 넘겼다.
6회에는 크루즈-롬바르도치-플래허티를 단 6구만에 범타로 돌려세우며 기세를 올렸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
투구수 101개를 기록한 다나카는 3-3인 8회부터 구원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홈런포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 양키스는 이후 구원투수들이 추가실점을 하면서 3-5로 패했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