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언제가 될까.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다음 등판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재대결이 유력하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등판,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2.5로 떨어뜨렸다.
↑ 류현진이 1회를 무실점으로 마무리 한 뒤, 더그아웃에서 땀을 닦고 있다. 사진(美 피닉스)= 조미예 특파원 |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 중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정확한 날짜다. 4일 휴식을 지키면 17일 원정 2차전이 되고, 하루 더 추가 휴식을 가지면 18일 3차전이 된다.
지금으로서는 18일 3차전이 될 확률이 높다. 다저스는 이번 15일 이후 29일까지 휴식일 없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그전에 류현진에게 최대한 많은 휴식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선발 로테이션에는 류현진, 잭 그레인키, 댄 하렌, 조시 베켓 네 명이
돈 매팅리 감독도 12일 경기를 마친 뒤 “류현진은 확실히 추가 휴식을 가질 때 좋아 보인다”며 휴식의 중요성을 인정했다. 만약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지난 홈 개막전에서 2이닝 8실점을 기록했던 수모를 되갚을 기회가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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