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프로야구 순위 – 최정-이재원 ‘쌍포’ 터진 SK 선두 질주 [MK그래픽]

SK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SK는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10-7로 꺾고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선발 레이예스가 5회를 못 버티고 강판했으나 타선이 폭발했다.
특히, 스캇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3번 최정과 4번 이재원의 쌍포가 터졌다. 7-6으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7회 무사 1루에서 최정이 2점 홈런을 쳤고, 이재원은 9회 1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나란히 시즌 마수걸이 홈런.
넥센은 한화를 제물로 4연승을 내달렸다. 0-1로 뒤진 4회 유한준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더니 3점을 더 추가해 6-2로 이겼다. 박병호는 7회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KIA는 롯데를 3-0으로 꺾고 하루 전날 치욕적인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양현종은 7이닝 2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2승을 거뒀다.
전날 12-11의 난타전을 벌였던 잠실에선 NC가 10-1로 LG를 대파했다. 지난해 신인왕 이재학은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