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39)가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구로다는 13일(한국시간) 뉴욕 뉴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가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
아쉬움은 7회. 선두타자 재키 브래들리에게 볼넷을 허용한 구로다는 후속 더스틴 페드로이아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대니얼 나바에게 볼넷을 내주고 1사 1,2루, 투구수 97개에서 구원투수와 교체됐다.
구로다를 구원한 맷 쏜튼이 더블스틸, 사구, 적시 2타점 좌전안타를 허용하면서 구로다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었다.
지난해였다면 당연하게(?) 패전 혹은 노 디시전을 기록했어야 할 4실점. 하지만 이날 양키스는 2회 벨트란의 투런 홈런과 4회 매캔, 소리아노의 연속 솔로
이치로는 9회에 우익수 대수비 요원으로 나섰으나 타석에 서지 않았다.
타선 폭발을 앞세운 양키스는 7-4로 승리했다.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6승6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고 보스턴은 5승7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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