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가 또 다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그라나다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우승 전선에도 빨간불이 커졌다.
바르셀로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그라나다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전반 16분 브라히미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지난 1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패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한 바르셀로나는 충격의 한 주를 보냈다.
바르셀로나의 일방적인 경기 양상이었다. 메시, 네이마르, 페드로, 이니에스타, 파브레가스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내세운 바르셀로나는 볼 점유율 81%-19%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29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단 1개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 메시도 추락하는 바르셀로나를 구하지 못했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
프리메라리가 우승레이스에도 비상이 걸렸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78점으로 3위로 밀려났다. 알메리아를 4-0으로 완파한 레알 마드리드(승점 79점)가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9점)는 바르셀로나보다 1경기를 덜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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