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2014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선발 잭 그레인키가 시즌 3승을 거뒀고, 애리조나 선발 웨이드 마일리는 시즌 2패를 기록했다. 켄리 잰슨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 후안 유리베가 2회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뒤 1루에 나가 미소짓고 있다. 사진(美 피닉스)= 조미예 특파원 |
전날 5타점을 올린 곤잘레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2점 홈런 포함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번 타자로 출전한 야시엘 푸이그도 볼넷 포함 2안타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는 5 1/3이닝 8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76으로 내렸다. 1회 1사 3루, 3회 2사 2, 3루, 4회 2사 1, 2루의 위기 상황이 있었지만,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투수의 자격을 획득했다.
↑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5 1/3이닝 1실점으로 3연승을 질주했다. 사진(美 피닉스)= 조미예 특파원 |
다저스는 경기 막판 추가점을 내며 애리조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8회 2사 만루에서 핸리 라미레즈가 밀어내기 볼넷, 9회 1사 만루에서 안드레 이디어가 1루 앞 땅볼로 한 점씩 냈다. 애리조나는 5명의 불펜을 동원한 끝에 가까스로 다저스 공격을 막았다.
애리조나의 추격은 뒤늦게 시작됐다. 8회 2사 3루에서 클리프 페닝턴의 좌전안타로 추격점을 냈고, 9회 브랜든 리그가 흔들리는 틈을 타 만루 기회에서 미겔 몬테로의 희생플라이, 마크 트럼보의 좌중간 가르는 2루타로 5-8까지 따라왔다. 다저스는 마무리 잰슨을 투입, 가까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
양 팀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다저스는 댄 하렌, 애리조나는 트레버 케이힐을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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