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홍정호(24)가 선발로 나선 가운데,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호펜하임에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4일 새벽(한국시간)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2승6무12패, 승점 42점으로 8위 자리를 유지했다.
홍정호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5일 바이에른 뮌헨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 홍정호가 풀타임 활약했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호펜하임에 0-2로 패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선제골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5분 만에 코어를 빼고, 폭트를 투입시키며 경기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동점골을 뽑아내진 못했다.
결국 전반 41분 호펜하임의 루디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코너킥에서 아우크스부르크 히츠 골키퍼가 제대로 펀칭하지 못하
후반 아우크스부르크는 부진한 묄더스와 한을 빼고, 보바디아와 홀츠하우저를 투입하며 공격을 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후 상대의 공세를 잘 막아낸 호펜하임은 2-0 승리를 챙겼다. 리그 9위를 유지한 호펜하임은 8위 아우크스부르크 뒤를 바짝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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