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의 시즌 첫 홈런이 화제다.
13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 야후 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오릭스 버팔로스의 경기에서 4회말 무사 이대호는 오릭스 선발 브랜든 딕슨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14경기만의 홈런이었다. 4번 지명타자로 단 한게임의 결장도 없이 중심타선을 지켰던 이대호는 제몫을 충분히 하고 있었지만 장타에 대한 갈증을 이날 홈런으로 완벽히 해소시켰다.
스포니치는 이대호의 아대에 적힌 이니셜 D.H.H를 주목하며 신문에 실었다. 이대호는 가족을 생각하는 의미로 자신의 이름, 부인 신혜정씨와 딸 효린양의 이니셜을 한글자씩 조합해 이니셜로 사용했다. 또한 신문은 이대호의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을 이야기하며 이대호에게 가족이 제일 중요하다는 기사를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와의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공동 1위로 올라섰고 이대호는 3할5푼3리(48타수 17안타)의 타율과 시즌 7득점, 5타점을 기록 중이다.
[사진= 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 한희재 기자 / byki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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