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표권향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어린 시절부터 목표로 삼았던 금메달을 안고 금의환향했다.
손연재는 15일 오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월드컵 대회 8연속 메달을 획득한 손연재는 이날 입국장을 찾은 50여명의 취재진과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 월드컵 대회 8연속 메달을 획득한 손연재가 1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인천공항)=김승진 기자 |
리스본월드컵에서 심리적 부담을 느꼈다는 손연재는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은 어릴 때부터 꿈이다. 이렇게 현실이 될 줄 몰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연재는 “4관왕이 되면서 주목을 많이 받고 있어 다음 주 대회(페사로월드컵)에 부담이 됐었다. 하지만 마음을 잘 잡아 마무리를 잘 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손연재는 지난 1월부터 이어진 국제대회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때문에 체력적 부담은 당연한 것.
4개월 만에 귀국한 손연재는 19일과 20일 열리는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이어 26일부터 27일까지 ‘LG 휘센 리드믹올스타즈 2014’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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