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FA컵에서 ‘호남 더비’가 성사됐다.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가 FA컵 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15일 오후 실시한 FA컵 3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 전북과 전남이 만났다. 전북과 전남은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나란히 4승 2무 2패(승점 14점)를 기록했다. 골 득실차에 따라 전남이 3위, 전북이 4위에 올라있다.
↑ 전북 현대(사진)는 전남 드래곤즈와 FA컵 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사진=MK스포츠 DB |
K리그 클래식 2위의 수원 삼성은 군인팀인 상주 상무와 만났다. FC 서울도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붙으면서 K리그 클래식 팀끼리 대결은 총 3경기다.
K리그 클래식 1위이자 지난해 FA컵 우승팀인 포항은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FC 안양과 대결한다.
U리그 우승팀인 영남대는 아주대와 만나면서 최소 1개 대학팀이 FA컵 16강에 오른다. 또한, 챌린저스리그의 포천시민축구단과 서울중랑코러스무스탕은 각각 대전 시티즌, 부산 아이파크와 대결한다.
한편, FA컵 3라운드는 오는 30일 일제히 열린다. 포천시민축구단과 대전 시티즌의 경기만 5월 21일 혹은 22일에 한다.
※2014 FA컵 3라운드 대진
강원 FC-홍익대
포천시민축구단-대전 시티즌
전남드래곤
울산 현대-숭실대
제주 유나이티드-수원 FC
창원시청-대전 코레일
서울중랑코러스무스탕-부산 아이파크
상주 상무-수원 삼성
강릉시청-경남 FC
울산현대미포조선-경주한국수력원자력
FC 서울-인천 유나이티드
아주대-영남대
천안시청-한남대
광주 FC-부천 FC
FC 안양-포항 스틸러스
성남 FC-대구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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