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NC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롯데를 누르고 승수를 챙겼다.
NC는 15일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와의 대결에서 나성범의 결승타와 이호준의 쐐기 희생플라이로 롯데에 5-3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부터 아슬아슬한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고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장군멍군 게임이 이어졌으나 마지막까지 화력이 약해지지 않은 NC가 결국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 NC가 15일 사직 롯데전에서 연장 12회 나성범의 결승타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사진=MK스포츠 DB |
반면 롯데는 6회까지 NC 선발 웨버를 상대로 산발 3안타에 머물며 점수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그러나 7회말 2사 이후에 잡은 찬스를 놓치지 않고 역전을 만들어 냈다.
2사 이후 강민호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어 냈고 황재균이 볼넷을 골라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대타 최준석의 안타로 만루 상황까지 잡은 롯데는 전준우의 우중간 3타점 2루타까지 폭발하는 집중력으로 단번에 3-2 역전을 만들어 냈다.
롯데의 상승세로 경기가 마무리 되는 듯 했으나 NC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9회초 1사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테임즈가 롯데 4번째 투수 김성배의 3구째를 타격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만들어 낸 것. 결국 NC는 패배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0회에서는 양팀이 장군멍군 싸움을 펼쳤다. NC는 2사 1,2루의 찬스에서 나성범이 우전안타를 만들어 냈지만 2루 주자 박민우가 홈쇄도를 단행하다 우익수 손아섭의 송구에 보살을 당했다. 롯데는 10회말 손아섭이 볼넷과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김문호의 삼진으로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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