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김주찬이 발바닥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IA는 16일 김주찬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주찬과 포수 김상훈을 빼면서 김원섭과 백용환을 등록했다.
김주찬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건 시즌 처음이다. 김주찬은 이대형과 함께 테이블세터를 이루며 활약했다. 지난 15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15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 김주찬은 발바닥 통증으로 1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진=MK스포츠 DB |
KIA는 다음 주중 휴식일이 예정돼 있어 김주찬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김주찬은 빠르게 회복될 경우 LG 트윈스와의 다음 주말 3연전부터 합류할 수 있다.
김주찬과 함께 1군에서 제외된 김상훈은 차일목과 함께 안방마스크를 번갈아 끼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9경기에 나가 타율 1할(10타수 1안타)에 그쳤다. 도루 저지율도 0%였다.
지난해 시즌 도중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쓰러졌던 김원섭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지난해 1군 26경기에 출전했던 포수 백용환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3할7푼5리(40타수 15안타) 13타점 8득점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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