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4)의 스승이었던 브라이언 오서(캐나다) 코치가 판정 시비를 야기한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결과와 관련, 김연아가 쇼트 프로그램에서 더 좋은 점수를 받았어야 했다고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오서 코치는 아사히신문과의 18일자 인터뷰에서 여자 싱글 결과에 대해 "TV에서본 것뿐이어서 정확한 판단은 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김연아도 동메달을 딴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도 쇼트 프로그램 점수는 더 나왔더라면 좋았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당시 쇼트에서 74.92점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74.64점)와 코스트너(74.12점)를 근소하게 앞섰지만 프리 스케이팅 판정 논란 속에 소트니코바에 역전 우승을 내줬다.
그러나 오서 코치는 "내 의견으로는 코스트너가 종합 우승이라고 느꼈다"면서 "하지만 젊고 에너지가 있는 소트니코바의 연기도 특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소치 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6위에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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