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폭발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추신수는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매서운 불방망이를 휘두른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9푼에서 타율 3할1푼8리로 올렸다.
↑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시카고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안타를 몰아치며 5경기 연속 안타, 타율 3할대를 기록했다. 사진=조미예 특파원 |
추신수의 괴력쇼가 펼쳐졌다. 추신수는 3회와 4회에 두 타석 연속 2루타를 터트렸다. 1-1로 동점이던 3회말 1사엣서 추신수는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4회에는 안타를 때려내며 타점까지 추가했다. 프린스 필더의 솔로홈런과 조쉬 윌슨의 2타점 적시타로 팀이 4-1로 앞선 4회말 2사 1루에서 추신수는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이었던 7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제이크 페트리카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선발 투수 콜비 루이스의 5⅓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와 타자들의 장단 13안타가 터져 6-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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