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니시노미야) 안준철 기자] ‘고시엔 끝판왕’ 오승환이 3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두며 시즌 5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서 팀이 8-7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키며 평균자책점을 2.70으로 낮췄다.
↑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이 20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정규시즌 6차전 9회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사진(日 니시노미야)=천정환 기자 |
이날 경기는 치열한 난타전이었다. 초반은 야쿠르트가 도망가면 한신이 따라붙는 식이었다. 한신은 선발 이와타 미노루의 제구가 난조에 빠지며 1회부터 2실점했다. 그러나 1회말 공격에서 1점을 따라 붙었다. 하지만 야쿠르트가 2회 다시 1점을 추가했고, 한신도 2회말 공격에서 1점을 내며 추격을 이어갔다.
야쿠르트는 5회초 발렌틴의 솔로포로 4-2로 달아났지만 한신은 곧바로 이어진 5회말 공격 1사 만루 찬스에서 마우로 고메즈의 싹쓸이 2루타로 마침내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한신은 6회 2사 후 우에모토의 3루타와 야마토의 적시타로 한 점 더 달아났고, 이어진 찬스에서 고메즈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으며 점수를 4점차로 벌렸다.
야쿠르트는 7회 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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