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21일(한국 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열리는 ‘비바 로스 다저스(Viva Los Dodgers)’ 행사장에서 약 30분간 세월호 피해자 돕기 사인회를 개최했다. 팬들이 소신껏 기부를 하고, 류현진은 기부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형태로 진행됐다.
세월호 희생자 돕기에 참여한 여성팬들이 류현진의 사인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사인회를 연 것은 세월호 희생자 돕기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류현진은 자신의 이름을 건 HJ99재단을 통해 1억 원을 기부한 상태. 여기에 사인회를 통
류현진은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 등판 당시에도 자신의 라커에 ‘SEWOL4.16.14’라는 문구를 붙이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의 고국을 걱정하는 마음은 현지 언론에서도 크게 조명된 바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