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7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 추신수가 8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었다. 사진=조미예 특파원 |
전날 2루타 2개 포함 3안타를 휘둘렀던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첫 타석부터 7구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1루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이후 도루를 시도하다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아쉬움은 두 번째 타석에서 풀었다. 추신수는 3회말 1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레오니스 마틴의 2루 도루로 1사 2,3루가 됐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에릭 존슨을 상대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연결시켜 텍사스의 첫 득점과 시즌 6타점째를 올렸다.
추신수는 6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벨리사리오의 2구 패스트볼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
텍사스는 이날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화이트삭스에 2-16으로 대패했다. 6연승에 실패한 텍사스는 시즌 8패(11승)를 당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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