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엔 끝판왕' 오승환(32)이 시즌 5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경기에서 8-7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3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두며 시즌 5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70으로 낮췄다.
이로써 오승환은 야쿠르트와의 고시엔 3연전에서 모두 등판해 모두 세이브를 올리며 시즌 5세이브로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2위로 치고 올라왔다.
일본 언론의 반응도 뜨겁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1일 ‘역시 수호신이다! 발렌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3경기 연속 세이브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신문은 이날 연타석 홈런을 친 블라디미르 발렌틴과의 대결을 상세히 전했다. 오승환은 초구 146km 높은 직구로 발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니시노미야)=천정환 기자 / jh100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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