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20)가 2014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손연재 2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후프와 볼에서 1위를 차지해 전날 리본 종목에 이어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이날 볼 종목에서는 18.200점을 받아 세계대회 최고점을 기록했으나 곤봉에서는 수구를 두 번 놓치는 실수를 범해 15.700점을 기록하며 김한솔과 함께 공동 5위에 그쳤다.
경기를 모두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손연재는 "모든 국민이 바라는 것처럼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저도 온 마음을 다해 기원하고 있다"라며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한 손연재는 곤봉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기술적인 부분에선 만족하며 오는 9월에 아시아 경기대회가 열리는 장소에서 미리
손연재 3관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연재 3관왕, 축하해요" "손연재 3관왕, 다같이 세월호 생존자들 돌아오길 바란다" "손연재 3관왕,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여제현 인턴기자 / 사진 출처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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