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손흥민 검은 완장'
레버쿠젠 손흥민이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출전했다.
21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독일 뉘른베르크의 그룬디시 슈타디온에서 열린 뉘른베르크와의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는 검은 완장을 오른팔에 차고 나온 손흥민은 2-1앞선 35분 후반 뉘른베르크의 코너킥 이후 약 70m 단독 드리블 돌파로 상대 진영까지 전력질주하다 오른쪽으로 따라오던 스파히치를 보고 정확한 패스를 했다.
경기 후 독일 신문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은 조국 한국에서 일어난 끔찍한 선박사고의 희생자들에게 승리를 바쳤다. 그는 검은색 완장을 차고 나왔다. 의미가
손흥민 검은 완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흥민 검은 완장, 멀리서라도 고국의 실종자들에게 힘이 됐으면" "손흥민 검은 완장, 전세계에서 온 국민이 마음아프다" "손흥민 검은 완장, 좋은 경기 성과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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