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6차전 맬버른 빅토리(호주)와 전북 현대의 경기가 벌어졌다.
전북 이동국이 후반 공격을 시도하던 중 멜버른 골키퍼 코에와 충돌해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전북과 멜버른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검정색 완장을 차고 출전했다.
전북이 속한 G조는 전북, 멜버른, 광저우(중국), 요코하마(일본) 네 팀이 모두 나란히 승점 7을 기록 중이다. 최종전에서 승리한 팀은 16강에, 패한 팀은 대회를 마감하지만 전북은 멜버른에 골득실에서 앞서 있어 비기기만 해도 최소 2위로 오를 수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전주)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