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전성민 기자]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 랭킹 23위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전통의 강호 오스트리아(16위)를 상대로 멋진 경기를 펼쳤지만 승점을 얻지는 못했다.
변선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A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4-7 (4-5 0-0 0-2)로 졌다. 한국은 3패, 오스트리아는 3승이 됐다.
↑ 김기성이 멋진 골로 한국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사진=MK스포츠 DB |
한국은 스피드를 이용해 오스트리아를 압도했다. 7분42초에 조민호가 8분13초에는 김기성이 오른쪽 측면에서 멋진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오스트리아는 쉽게 물어나지 않았다. 3골을 허용한 후 작전 타임을 불러 전열을 정비했다. 1피리어드 9분 49초에 시칠 마이클이 11분 12초에 헌더펀드 토마스가 연속해서 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 전 까지 2골2도움을 마크한 간판 스타 레블러 브라이언는 12분8초와 14분50초에 연속골을 넣었다. 한국은 15분5초에 김기성이 4-4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1피리어드 종료 4분55초를 남기고 골대 뒤 쪽에 있던 헌더펀드 토마스를 막지 못하고 추가골을 내줬다. 한국은 1피리어드를 4-5로 마쳤다.
한국은 2피리어드 시작과 동시에 골리를 박성제로 바꾸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피리어드에서 두 팀은 치열한 수비 대결을 펼쳤다. 한국이 11번 오스트리아가 10번의 슛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3피리어드도 두 팀은 치
한국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2승1패를 기록 중인 일본과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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