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7경기만에 터진 2호 홈런. 시즌 타율은 종전 3할3푼3리에서 3할2푼9리(76타수 25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 이대호가 시즌 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한희재 기자 |
출발은 좋지 않았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닛폰햄의 선발 우라노 히로시를 상대했다. 3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은 이후 5구째 포크볼을 때렸지만 3루수 앞 땅볼이 됐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커브를 때려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초 2사 3루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아쉬움은 7회 털어냈다. 팀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6-1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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