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앰버 해리스(26)의 귀화 추진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WKBL은 24일 오전 7시 제17기 제4차 임시총회 및 제6차 이사회를 열고 구단주 변경, 이사 선임, 우수인재 특별귀화, 국가대표 운영 규정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 WKBL이 해리스의 한국 귀화를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용인 삼성생명은 2012-13 시즌 국내에서 뛴 해리스의 귀화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해리스의 국적을 한국으로 바꿔 국가대표로 뛰게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해리스가 국가대표로 뛰는 것에는 원칙적으로 합의가 이뤄졌지만 국내 선수 신분으로 WKBL 리그에 나서는 것은 세부 조율이 필요하다.
현재 WKBL은 각 팀마다 외국인 선수 2명을 보유하고 1명을 출전시킨다. 해리스를 1,2쿼터 가운데 한 쿼터에만 기용하는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또한 2014-15시즌을 위한 외국인선수 선발회를 7월 24일 실시하기로 했으며 올해 열리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및 세계선수권 대표팀의 훈련 일정에 대하여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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