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최근 부진을 씻어내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린 나지완이 팀 동료들에게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KIA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선발 투수 데니스 홀튼의 역투와 김원섭의 밀어내기 볼넷 결승타점과 나지완의 쐐기타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시즌 9승(12패)째를 올리며 전날 오심으로 인한 아쉬운 패배를 설욕했고, LG는 시즌 15패(5승1무)의 수렁에 빠졌다.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나지완이 그간 부진으로 동료들에게 미안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경기 종료 후 나지완은 “4번타자로서 제 몫을 하지 못해서 팀 동료들에게 그동안 미안했다”며 이날 활약에도 웃을 수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나지완은 “아무래도
홀튼 등판 시 브렛 필이 빠지고, 선수들이 부상에 신음 중인 KIA는 팀 전체 홈런과 장타율이 리그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그런면에서 나지완의 향후 활약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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