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선두 포항 스틸러스가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최근 4연승을 기록했다.
포항은 27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0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과 함께 8경기 연속 무패기록을 이어간 포항은 7승1무2패, 승점 22점을 기록해 선두를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인천은 또 다시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 포항이 인천을 3-0으로 잡고 4연승을 달렸다. 사진=MK스포츠 DB |
전반 14분 인천 배승진은 이명주를 잡아채는 반칙을 범했다. 전반 16분 포항은 신광훈의 패널티킥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인천은 선제골을 내준 뒤, 반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이호균의 골이 터지는 듯 했다. 인천은 9경기 만에 골을 신고하는 듯 했지만, 아쉽게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호균은 43분에도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그물을 맞았다.
후반에도 인천의 공세가 이어졌다. 인천은 후반 이보와 문상윤을 투입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 18분 문상윤이 내준 볼이 이천수의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신화용 골키퍼의 노련한 플레이에 차단당했다. 후반 2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도 문상윤의 슈팅은 신화용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0분을 남겨놓고 인천은 니콜리치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추가골은 포항의 몫이었다. 포항은 후반 36분 또 한 번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수비도중 박스 안에서 이윤표가 공을 팔로 건드렸고, 주심은 패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포항 주장 김태수의 슈팅은 골키퍼 권정혁이 막아냈다.
그럼에도 포항은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김광석이 추가골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포항은 추가시간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명주는 후반 49분 오른발로 감아차는 절묘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즌 4호골)시키며 승리를 굳혔다. 경기는 포항의 3-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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