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투수 장원삼의 호투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주말 3연전의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11승10패를 기록했다. 반면 넥센은 14승8패했다.
↑ 장원삼은 27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이날 장원삼은 26타자를 상대로 총 107개 공을 던졌다. 직구로 정면 승부를 펼쳤으며, 몸 쪽과 바깥쪽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장원삼은 완벽한 제구력을 앞세워 실점 위기 없이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타석에서는 박석민이 멀티히트를 때리며 1타점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1회에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초반 득점이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가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삼성은 1회초 1버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볼넷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박한이-채태인이 연속 아웃됐지만, 2사 2루에서 최형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박석민이 짧게 걷어올린 타구가 중전안타를 만들어 2루 주자 최형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9회말 1사 김민성 타석에서 2루수 나바로의 실책으로
이로써 삼성은 넥센과의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삼성은 4일 휴식 후 5월 3일 대구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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