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투수 장원삼의 쾌투를 앞세워 주말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이로써 삼성은 7회 리드시 130연승을 기록하며 승기를 이어갔다.
삼성은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전경기에서 위기 없이 무난하게 경기를 펼쳐 2-1로 이겼다.
↑ 삼성은 27일 목동 넥센전에서 승리하며 7회 리드시 130연승을 달성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류중일 삼성 감독은 “선발 장원삼이 올해 들어 가장 좋은 피칭을 보였다. 안지만과 임창용이 깔끔하게 막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1회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어낸 삼성은 2012년 5월 24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을 시작으로 7회 리드시 130연승을 기록했다. 연승행진을 달리는 동안
이날 양 팀 투수전이 펼쳐졌다. 삼성은 1회에 득점을 뽑아내 장원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 2사 1루에서 최형우(2루타)-박석민의 적시타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2득점을 뽑아냈다. 이후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으나, 투수들의 호투로 넥센의 추격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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