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외국인 투수 코리 리오단이 귀중한 한국프로야구 데뷔 첫 승에 감격했다. LG 외국인 투수로는 처음 거둔 승리. 그러나 리오단은 자신보다 팀 승리에 더 큰 의미를 뒀다.
리오단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뒀다.
↑ 한국무대에서 첫 승을 거둔 LG 리오단이 조계현 감독대행과 주먹을 부딪히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리오단은 경기를 마친 뒤 “개인적으로 첫 승도 기쁘지만,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승리라 더욱 기쁘다”며 “동료들에게 힘을 줄 수
조계현 감독대행도 리오단의 호투를 칭찬했다. 조 감독대행은 “코리가 정말 좋았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여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첫 위닝시리즈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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