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LA다저스 1만승 달성 기회 놓쳐…'흔들린 몬스터'

↑ '류현진' '류현진 등판' / 사진=MK스포츠

류현진 등판, LA다저스 1만승 달성 기회 놓쳐…'흔들린 몬스터'

'류현진' '류현진 등판'

선발 류현진이 무너졌습니다. LA다저스는 통산 1만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합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6으로 패했습니다.

선발 류현진이 난타를 허용한데다 공식 기록된 실책만 3개일 정도로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콜로라도에 졌습니다. 류현진은 시즌 2패를 기록했고, 콜로라도 선발 호르헤 데 라 로사가 시즌 2승을 획득했습니다.

다저스는 선발 류현진이 흔들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습니다. 6회 조시 러틀레지의 홈런은 치명타였습니다. 류현진은 5+이닝 9피안타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수비 실책도 패배에 한몫했습니다. 손 부상을 당한 핸리 라미레즈를 대신해 출전한 저스틴 터너는 2회 송구 실책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5회 추가 실점 상황에서도 안일한 협살 플레이를 했습니다. 류현진도 5회 반스의 희생번트 타구를 놓치며 실책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콜로라도 타선은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카를로스 곤잘레스, 트로이 툴로위츠키 두 명의 중심타자가 무안타에 그쳤지만, 나머지 타선이 고루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러틀레지는 홈런으로 3타점을 올렸고, 2번 타자로 출전한 브랜든 반스도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은 2안타 1사구로 몫을 해냈습니다. 5회에는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홈을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습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9999승을 기록중이던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통산 1만승 달성 기회를 놓쳤습니다. 다저스는 하루 휴식 뒤 미니애나폴리스-마이애미-워싱턴으로 이어지는 원정 9연전에 나섭니다.

류현진 등판 경기에 대해 네티즌들은 "류현진 등판, 힘내세요" "류현진 등판, 오늘은 좀 아쉬운 경기였다" "류현진 등판, 컨디션이 별로 안 좋았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