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패스트볼이 안 좋았다.”
결국은 패스트볼이 문제였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6실점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의 가장 큰 문제로 패스트볼을 꼽았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5+이닝 9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23으로 치솟았고, 시즌 2패를 기록했다.
↑ 투수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의 엉덩이를 치며 다독이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그는 “하다 보면 좋은 날도 있고 안 좋은 날도 있지만, 오늘은 느낌이 안 좋았다”며 아
다저스타디움에서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특별한 문제는 없는 거 같다”고 답했다.
이번 패배로 13연전을 5승 8패로 마친 매팅리는 “시즌을 하다 보면 이런 시기도 있는 법이다. 선수들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더 나아지기를 바라고 잇다”며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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